2009년 9월 2일 수요일

[영화감상문]`안경`을 보고

영화의 제목이 왜 안경일까? 영화를 보기 전이나 영화를 본 이후나 사실 애매모호하긴 마찬가지다. 주인공 모두 안경을 쓰고 있긴 하지만 그래서 안경이 제목이 되지는 않았을 터, 궁금했다. 아니면 영화의 마지막부분에 여주인공이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안경을 잃어버리고 그 잃어버린 안경을 민박집의 주인이 낚시를 통해 잡게 되는 것? 아무래도 식견이 짧은 나로서는 너무 어려운 문제였다.
항상 나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지인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영화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라며, `카모메 식당`과 함께 추천을 받았다. 영화를 본 처음에는 조금 지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보면 볼수록 재미나고 잔잔한 영화다. 평온한 시골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영화의 주인공과 함께 한적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 사색을 즐기고 있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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