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일 수요일

워렌부인의 직업을 보고

평소 손쉽게 볼 수 있는 영화나 공연은 자주 보았지만 연극은 접해볼 기회도 없었을 뿐더러 나와는 거리가 먼, 소위 말하면 예술쟁이들의‘예술’이라는 생각에 아직까지 한 번도 자의로 공연을 찾아다니거나 관람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나는 내가 생각했던 예술쟁이들의‘예술’이 감히 내가 접근할 수 없는 먼 나라 얘기가 아니라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대중의 예술이라는 것을 느꼈다. 연극이 시작되기 전, 지루한 기다림에 슬쩍 들추어 본 공연 책자에‘워렌 부인은 매매춘에 대한 진지한 분석 보고서이자 상류층의 위선에 대한 속 시원한 풍자 코미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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