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토니 스콧
출연 덴젤 워싱톤(더그 칼린), 발 킬머(프리즈와라 요원), 폴라 패큰(클레어 쿠체버),
아담 골드버그(데니)
일상생활을 보내다가 문득 ‘어, 이거 분명 예전에 내가 겪었던 것 같은데’ 하며 의아해 하는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 본 적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데자뷰’라 부르며, 이것에 대한 다양한 이론이 존재한다. 그리고 ’데자뷰‘에 대한 의문을 이 영화에서는 내가 미래에서 과거로 되돌아 와서 이미 한번 겪은 일을 또다시 겪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라는 이론에서 출발한다. 이러한 이론은 ’갈래우주이론‘에 두고 과거의 어느 한 시점을 바꾸면, 현재의 미래는 존재하지 않고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진다는 것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하지만 갈래이론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은 물리적인 것은 바꿀 수 없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따라서 영화에서 보면 과거를 조금 바꾸어도 피가 묻은 솜 등은 바뀌지 않고 그대로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덴젤 워싱턴은 ATF(주류, 담배, 화기 단속국) 소속의 수사관 더그로 등장하는데, 이 배우에게 이러한 부류의 역할은 언제나 성공적이다. 덴젤 워싱턴 배우의 이미지와 이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 그리고 그가 맡았던 전작들 때문인지 이러한 수사관 역할이 그에게 상당히 잘 어울린다. 또한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 발 킬머가 덴젤 워싱턴과 함께 이 사건을 푸는 프리즈와라 요원으로 등장하는데 이 배우 역시 날카롭고 냉정해 보이는 요원역을 잘 소화해낸다. 그리고 이 영화의 제작을 맡은 제리 브룩하이머는 이미 우리에게 CSI라는 범죄스릴러 미국드라마 및 다양한 영화로 많이 익숙한 제작자이다. 그가 제작한 미국드라마 때문인지 그가 제작을 맡았다고 했을 때, 왠지 모를 신뢰감이 갔다. 이러한 것이 감독이나 제작자의 힘이 아닐까 싶다. 물론 제작자보다는 감독이나 배우가 관객을 모으는 힘이 강할 테지만 미국드라마에 익숙한 나는 제리 브룩하이머에 대한 신뢰감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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