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일 수요일

BBC 다큐멘터리 인체대탐험 감상문

평소에도 인간의 인체에 관련된 영상물을 접하게 될 때면 호기심을 내며 몰두해서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강의에 처음 보게 된 BBC 다큐멘터리 <아름다운 시작> 이란 영상물도 제 호기심을 충족 시켜주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제목만 보아서 선뜻 어떠한 내용인지 짐작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무엇에 대한 시작인 것인지, 어떠한 면에서 아름답다는 것인지 궁금할 따름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린 유아에서부터 늙은 할머니,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한 줄로 나란히 서있는 장면을 보았을 때에 저는 영상물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어느 정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인간의 탄생에서 죽음까지의 신비로움이 바로 그것인 것입니다.
.
.
.
.
지난번에 시청했던 BBC 다큐멘터리 1부.『아름다운 시작』에서 한 사람의 탄생과 그에 따라 동반되는 외적인 환경 요인 그리고 내적인 유전 요인에 대해서 간략하면서도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었다면, 이번에 시청했던 2부.『임신과 출산』이라는 영상물은 인간의 탄생과정에서 가장 원초적 부분인 난자와 정자의 수정과정에서 출산을 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너무도 자세하게 보여 지고 있어서 흥미로움을 넘어서서 놀랍고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이는 1부에서도 그러했지만 다른 다큐멘터리와 다르게 고도의 기술을 동원해서 정말 실감나게 영상물을 제작했기에 가능했다고도 생각합니다. 단순한 제목일 수 있었던 『임신과 출산』이라는 타이틀 속에 결코 단순하게 생각 할 수 없는 생명의 존엄성을 느끼게 해주는 BBC 제작진에게 이번에도 역시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
.
.
죽음은 순간적으로 단조롭게 진행되는 것이 아니며 인체가 그 기능을 완전히 소진해 버려 서서히 활동을 멈추게 되는 것을 의미 한다고 합니다. 죽음의 순간을 단순히 인체 내부 세포들이 수명을 다한 때라고 단정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보통 심장이 멎는 것이 죽음 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뇌사, 즉 뇌가 더 이상 기능을 하지 않는 것이 죽음일 수도 있고 뇌관이 정지해야 사망이라는 의학적 견해도 있었습니다. 죽은 사람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에 먼저 살다간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경험담을 들을 수는 없지만, 언젠가 제게 다가올 죽음을 생각해보고 더 열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체의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기 까지 겪는 여정은 달리 생각하면 죽기위한 인체의 끊임없는 순환과정에 지나지 않는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합니다.
.
.
.
.

없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