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기에 갖는 고통과 생물학적인 고통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 이 에세이 작성 전에 나의 생각임을 미리 밝힌다. 내가 여기서 말하는 고통이란 다리를 삐어서 눈물을 흘리는 것도 아니요, 어디에 부딪히거나 맞아서 생긴 멍울의 원인도 아니다. 오직 인간이기에 느낄 수 있는 사랑의 아픔, 이별의 아픔 등 인간의 아픔이다. 물론 사랑의 아픔이든 이별의 아픔이든 동물에게도 느껴질 수 있는 감정이라 하겠지만 인간의 그것과는 확연히 틀린 것이라는 이기주의적, 인간 본위주의 적 발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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