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일 수요일

내가 생각하는 인간의 자아실현

한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되면 보통의 경우는 부모님 품에서 애지중지 길러진다. 물론 부모님 중 어느 한 쪽이 안 계실 수도 있고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길러지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심지어는 아동보호시설에 맡겨져 길러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중학교에 입학하고, 고등학교를 거친 후에 대다수는 대학교에 진학하게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사회로 뛰어들게 된다. 이렇게 본다면 약 20년 동안 사람들이 살아가는 과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태어난 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예를 들면 부모님이라던지 조부모, 친척, 친구, 집안형편 등등 그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가치관을 형성하게 되고 그에 따라 행동하며, 가지각색의 인격체가 되어간다.
한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의 머릿속에는 돈이라는 단어만으로 꽉 차있어서 돈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돈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사람은 돈을 벌 때 가장 행복하고, 돈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로 만족을 느낀다. 여기서 이 사람의 자기실현이란 돈이라고도 할 수 있고 돈을 버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두 번째 사람이 있다. 이 사람에게는 이 세상에 어떤 것을 준다고 해도 바꾸지 않을 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자기 목숨도 내놓을 수 있을 만큼 사랑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이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길을 걸어갈 때, 같이 밥을 먹을 때, 그 사람을 기다릴 때 등 그 사람을 생각하면 마치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들기 때문에 이 사람에겐 사랑하는 과정이 자기실현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몇 가지 예시를 들었듯이 사람들이 각기 다른 환경에서 성장하며 각기 다른 가치관을 가짐으로서 개개인마다 다른 방법으로 자기실현 또는 자기만족을 하게 된다. 즉 가장 중요한 점은 자기 자신의 삶의 가치를 어디에다가 두느냐에 따라 자기 실현방법이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인간의 자아실현은 ‘내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내 삶의 가치가 행복이기 때문이고 ‘내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할 때 진정으로 행복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내 삶에 있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은 돈과 명예였다. 나중에 세월이 흘러서 내가 죽게 되면 천국이나 지옥, 흔히 말하는 사후세계로 갈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쩌면 나는 다시 인간으로 환생하여 또 다른 곳에서 살아가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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