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일 수요일

아기성장보고서 비디오 감상문아기성장보고서 비디오 감상문

 

육아의 키워드, 기질

신생아는 환경에 적응하고 반응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청각과 같은 몇몇 감각에는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특히 엄마의 목소리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배고프거나 아플 때, 불안할 때 자신을 달래주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이다. 엄마의 목소리는 신생아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시각은 청각보다 늦게 발달하므로 민감한 청각은 시각 발달이 덜 된 아기들이 세상을 보는 창구이다. 소리를 감지하는 능력은 태내에 있는 임신 7개월부터 이미 발달하기 시작한다. 태어난 아기가 갖출 조건은 자극에 적절히 반응하는 것이다. 임신 7~8개월이면 태아는 고통이나 불편을 느낄 수 있다. 후각은 엄마의 젖 냄새와 다른 여자의 젖 냄새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발달한다. 엄마는 자신을 보호해주는 절대적인 존재이므로 체취만으로도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체취를 잘 구분하는 것은 생존 본능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아기들의 생존과 관련된 본능에는 젖 찾기 본능, 볼에 무엇이 닿으면 그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입을 벌리는 것이 있는데 이는 모유를 먹기 위한 것이다. 신생아에게 나타나는 반사에는 생존과 직결된 것도 있다. 모로 반사는 놀람반사라고도 하는데 큰 소리가 나거나 놀라면 팔다리를 쫙 벌렸다가 움켜쥐는 듯한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위험한 상황에서 어머니에게 매달리려는 생존 본능임을 알 수 있다. 잡기반사는 손바닥을 잡으면 손을 매우 강한 힘으로 꼭 쥐는 것이다. 손을 정말 세게 쥐고 있어서 심지어는 매달려 있을 수도 있었다. 이외에도 신생아에게는 여러 가지 반사작용이 나타난다. 이와 같은 무의식적인 반사작용은 자라면서 잠시 사라졌다가 의식적인 행동으로 바뀌게 된다. 생후 3개월이 되면 자신의 의지로 두 손을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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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질 속에는 아이의 미래가 숨어 있다고 한다. 기질의 유형은 규칙성, 활동성, 접근-회피, 적응성, 기분, 반응역치, 반응정도, 주의 산만성, 지속성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조용하고 순한 특징의 순한 아이, 갖고 싶은 것에 대해 집착하는 까다로운 아이, 반응이 느린 더딘 아이가 있다. 아이들의 독특한 개성이나 행동 방식은 기질의 차이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기질은 성격의 기초가 되는 심리적 특성이다. 양육자가 아이의 기질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키워주느냐에 따라 아이의 미래가 결정된다.
장난감이 가득 있는 낯선 공간에 엄마와 아이가 함께 들어가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 기질의 유형에 따라 관찰하는 실험을 했다. 먼저 까다로운 아이는 들어가자마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탐색하고 이곳, 저곳 관심을 가졌다. 어떤 장난감에 관심이 있으면 그것을 꼭 꺼내봐야 했다. 상당히 활동적이며 주의가 산만했다. 또 변덕이 심하고 자꾸만 떼를 써서 엄마와 실랑이를 자주 벌이며 짜증을 잘 냈다.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의 의사표현이 분명하며 고집이 셌다. 다음으로 더딘 아이는 활동적이었던 까다로운 아이와는 다르게 한참동안 탐색만 하고 선뜻 장난감에 손을 내밀지 못했다. 가만히 서서 눈으로 구경만 하고 엄마의 눈치만 살피며 한참 동안 눈앞의 낯선 공간과 사물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험을 시작한지 1시간이 지나서야 비로소 장난감을 갖고 놀기 시작했는데 이를 통해 새로운 사물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하고 쉽게 위축되며 빨리 적응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활동성이 낮았고 규칙적인 행동을 보였으며 자신의 의사가 어떤지 숨기고 겉으로 표현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순한 아이는 실험에서 유별난 행동적 특성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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